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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 수술 후 한달, 22세 남성의 이야기

by 유월외과 조성일 원장 · · 네이버 원문

여유증 수술 후 한달, 22세 남성의 이야기

여유증 수술 후 한달, 22세 남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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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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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한지 한달된 22 남성이 병원에 남기고 가신 메모의 일부 입니다. 수술 전 진료를 하면서 환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보다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아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한번 써 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드셨다니 저로서는 이 보다 더 기쁜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전체 수술 후기는 의료법상 로그인이 가능한 곳에만 게시가 가능합니다. 궁금하시면 카페를 한번 방문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수술 비슷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사실 아는 사람만 아는 고민 거리죠. 하지만 절대 쉬운 고민은 아닙니다.
 
 여유증 생기는지, 어떤 수술을 하는지, 각종 얘기들이 인터넷 상에 빼곡하지만, 실제 고통받는 사람에겐 별다른 도움이 되는 얘기들은 아닙니다. 의료진의 입장에서 쓰여진 이야기 이거나, 남의 일 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죠.

 호르몬 변화니 비만이 어쩌니 하는 얘기들은, 물론 의사에게는 중요하고 원인을 고려해야겠지만, 실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겐 백번 알아봐야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습니다.

 보통 환자들은 여름에 얇아지기 시작하면 신경쓰이고, 샤워할 마다 이거 띠어내고 싶다고 한번 잡아보고, 수영장이나 워터 파크 가고 싶은데 망설여지고, 사우나라도 가려면 신경쓰이는 상황이 되죠.

  여유증이라는 보통 신체에 관심이 많아지는 나이, 사춘기에 생깁니다. 안그래도 민감한 시기인데,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고, 10 정도 주눅들어 살다 성인이 되고, 군대가면 다시 스트레스 받고 심한 경우 성격이 소극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고민하시고 진찰을 오시는 분들은 10 청소년기에 놀림을 받아본 기억이 있는 경우가 절반 이상 되는 같습니다. 친구들은 쉽게 한마디씩 하고 잊어 버리곤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되죠.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지나면서 외모때문에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었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슬슬 옷도 얇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워터파크도 슬슬 개장을 하면서 어서오라고 광고들이 시작되겠죠. 요즘은 그래도 래쉬가드라는 것이 있어서 여유증이 있어도 가려지긴 하는 같습니다. 그래도 편하게 웃통 벗어 제끼고 시원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으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글을 이유가, 오랜 기간 여유증 환자들을 진료를 하다 보니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경향이 있는 같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글을 한번 봤습니다
 
 내용이 오해 없이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글은 유월외과 조성일 원장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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