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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방 수술 왜 할까? 전편(1/2)
이 글은 부유방을 없애고 싶어서 지방흡입을 했는데, 지방흡입술 이후에도 부유방이 있어 다시 수술을 하러 오신 분을 보고 쓰게되었습니다.
이전에 수술의 적응증에 대해 짧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시술이나 수술이든 당사자가 강력하게 수술을 원하는 것이 가장 절대적인 적응증 중에 하나입니다.
수술의 적응증이란? (= 수술 꼭 해야되나요? 에 대한 대답)
부유방 수술의 적응증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기적인 통증 또는 불편감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자 : "제 겨드랑이에 살이 좀 많은 것 같아요. 불룩한데, 이거 수술해야 할까요?"
의사 : "혹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으신가요? 생리하시거나 배란시기가 되면 뭔가 불편하거나 아픈느낌이 드시나요?"
상황 1>
환자 : "네,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신경이 쓰여요." 또는 "생리할때 마다 같이 아파요."
의사 : "그럼 수술하시는게 낫겠네요."
상황 2>
환자 : "아뇨, 별다른 통증은 없어요."
의사 : "그럼 굳이 수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된다는 것이죠.
꼭 겨드랑이에 있는 살이(=부유방이) 커야만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들하고 비슷하거나 겉으로는 별 티가 안나는데, 유독 특정 기간이 되면 아프거나, 신경이 쓰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사진이죠.
부유방이 있지만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사진 찍어서 보니 좀 불룩한 것 같긴 하지만, 뭐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보기 싫거나 하진 않습니다.(이건 제 주관적인 의견이겠네요. 실제로 수술하시는 분 중에 겉으로 보기에 이보다 더 작은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분들 사진은 수술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가 없을 것 같아 적당히 좀 보이는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하지만 계속 아파요.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아파서 수술을 하고나니, 주기적으로 생기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모양도 좀 좋아진 것 같아요.
사진에서는 이런 사연이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수술 전에 불룩했던 것이 수술하고 나니 덜 보이는 것 같더라"라는 겉모습만 보일 뿐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유방 절제술을 겨드랑이 모양을 좋게하는 미용 수술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에 불룩했던 것이 수술하고 나니 덜 보이는 것 같더라"라는 표현에는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전후 관계와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습니다. 다달이 반복되는 겨드랑이와 팔 부위의 불편감과 통증이 그것이지요.
그런 저런 이유로, 단순히 지방흡입만으로는 불편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원하는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이 좀 길어지니 부유방의 유선 조직제거에 관한 이야기는 후편으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은 유월외과 조성일 원장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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