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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보형물제거 FAQ2) 절개는 어디로?
Q) 제가 가슴확대 수술을 겨드랑이 절개로 했는데요, 제거는 밑선절개를 해야 할까요?
A) 보형물 제거는 어떤 절개 위치로도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밑에 기술하는 내용은 제 경험에 근거하는 것으로, 보형물 제거에 어떤 절개 위치가 좋다는 학술적인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제 의견은, 가능하면 이전에 수술한 흉터자국이 있는 그 위치에 절개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처가 나면(절개를 하면) 이는 곧 흉터이고, 이는 영구적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흉터가 희미해 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마치 못을 박았다가 뺀 자리 처럼 못은 없더라도 자국은 남아 있습니다.
보형물을 제거하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은 흉터가 되게 됩니다. 최초의 수술과 다른 위치로 보형물을 제거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두개의 서로 다른 흉터가 남게 됩니다.
굳이 흉터 개수를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낭설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대부분 겨드랑이 절개로 다시 보형물을 빼는 것이 힘들다, 또는 겨드랑이 절개로 보형물을 제거하면 부작용이 많다는 등의 겨드랑이 절개 얘기가 유독 많습니다. 저도 왜 이런 이야기가 나도는지, 그 출처가 어디며 근거가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이건 제가 인터넷 게시판들을 일일이 살펴 본 것은 아니고, 진료를 오시는 분들이 직접 해당 글을 보여 주시기도 하고, 물어보시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낭설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동양 여성에 있어서 가슴확대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절개 위치가 겨드랑이 절개이고, 해당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갖가지 의견이 많은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실제 수술을 하는 입장에서는 보형물과 피부와의 직선거리가 가장 짧은 밑선 절개가 보형물을 제거하기 가장 편한 위치이긴 합니다만, 어떤 절개위치건, 보형물을 제거하는데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보형물 주위의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나, 환자의 상태가 안좋아 마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등은 밑선절개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분들은 정말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택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본 글은 유월외과 조성일 원장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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